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휴젤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제품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4일 휴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 미국ᆞ중국ᆞ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 Group),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지난해 3조2500억원에서 2031년 6조36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판매 방식과 관련해선 직접판매의 경우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어 공동 판매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이와 관련해 휴젤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수립해 미국 내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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