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아모바일시스템 사용 모습 [사진 =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카디아모바일시스템 사용 모습 [사진 = 한국오므론헬스케어]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이하 오므론)가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므론은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혈압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심전도 측정기를 신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했다. 오므론은 지난해 ‘심방세동과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 실현을 목표로 장기비전 ‘‘Going for Zero(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를 선포했다. 심전도 측정기를 신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면서 비전 달성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섰다.

오므론이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는 얼라이브코어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카디아모바일 6L와 카디아모바일시스템이다. 얼라이브코어와는 2017년부터 자본 투자 및 기술 공유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다. 휴대용 심전계로 심전도를 측정해 심장질환을 감지하는 카디아모바일을 개발했다.

카디아모바일 6L는 작은 크기의 스틱형 심전계로 간편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6개의 심장 데이터를 정밀 측정하는 6유도 심전계다.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한 후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맥(심방세동 가능성, 빈맥, 서맥)과 정상 리듬을 분석한다.

양사는 가정에서 심전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므론헬스케어 글로벌 영업 총괄 책임자 안드레 반 길스(Andre van Gils)는 “심방세동은 고혈압 환자에게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5 오므론은 50년의 혈압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 내 심전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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