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2만건 달성 기념식. 첫줄 왼쪽 두번째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 오른쪽 옆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사진=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2만건 달성 기념식. 첫줄 왼쪽 두번째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 오른쪽 옆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사진=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로봇수술 2만건을 달성하고 22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 이후 꾸준히 시술을 늘려 2020년 1만건 돌파, 2022년 1만5000건에 이어 지난해 2만건을 돌파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3400여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해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중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만을 엄선해 지정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가동예정이다.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미래 지능형 4차병원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삼성서울병원의 도전에 발맞춰 첨단 기술인 로봇수술을 고도화하여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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