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오케이병원이 향후 3개월 간 인도 척추 전문의 2명을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 연수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척추 클리닉의 하지수 대표 원장이 진행한다. 하 대표원장은 미국 양방향 척추 수술법 교과서 집필에 직접 참여하고,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을 3000례 이상 집도한 국내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부분 마취로 척추 유합술에 성공한 바 있다. 

연수에는 미국 샌디에고 대학 래디 어린이병원 소속 라젠드라 삭흐레카르 (Rajendra Sakhrekar) 교수와 인도 뭄바이 코킬라벤 디루부 하이 암바니 병원 소속 스레니디 쿨카르니(Shreenidhi Kulkarni) 교수 등이 참여한다. 

라젠드라 교수는 인도, 독일, 캐나다, 미국 내 유수 의료기관에서 학업 및 성인, 소아 척추 수술 관련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로, '2021 국제 과학자상' 공학, 의학 부문의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스레니디 교수는 인도의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이 설립한 코킬라벤 디루부하이 암바니 병원에서 '최소침습척추수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펠로우십 과정을 마쳤다.

한희돈 연세오케이병원 병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이 발전할수록 환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더욱 폭넓은 학술교류를 통해 이 수술법을 전 세계에 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