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9일 ~ 1월15일 위클리건강예보

낮 최고 기온이 모두 영상권으로 오르며 큰 추위가 없는 한 주가 되겠다. 다만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비 소식이 있다. 토요일에는 종일 비 소식이 있어 우산을 챙겨야겠다. 지난주에 이어 미세먼지와 황사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야겠다.  

◆ 위클리 건강, ‘근감소증’

근육은 자세 유지부터 이동 등 신체의 움직임이 가능한 모든 부위에 위치한다. 또 심장근육, 내장근육은 혈액을 순환하도록 하고 연동운동으로 음식물 이동을 돕는 등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기관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40세부터 매년 1~2%씩 감소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감소 정도를 넘어 근육량과 근력이 과도하게 줄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 질병인 ‘근감소증’일 수 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 근력, 근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해 진단한다. 성별, 연령, 키, 몸무게 등에 따라 근육량 정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력 저하, 무력감, 극심한 피로감 등이다.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기본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 골절, 낙상, 골다공증이 쉽게 발행한다. 또 근육량 저하로 기초 대사량이 감소해 만성 질환을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당뇨병, 심혈관 질환이 더 악화 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근력 저하가 근감소증으로 발전되지 않게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꾸준히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실천한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리는 근력운동보다 맨몸으로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근감소증으로 인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골다공증, 낙상 등 합병증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최근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근감소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로 몸이 약해지거나,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요요현상이 잦으면 근감소증 위험은 더 높아진다. 금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하고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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