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 23일 매일건강예보

밤이 길어지는 절기 추분이다. 낮 최고 기온이 22도에 머물면서 한낮에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우산과 체온 유지를 위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일교차도 점차 크게 벌어져 감기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옷차림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 오늘의 건강 '안구건조증'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 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뻑뻑하고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까지 많이 불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 불편감, 건조감, 통증, 이물감, 충혈 등 증상이 나타나고 뻑뻑한 느낌까지 들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가벼운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의 건조함을 없애 주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인공눈물로 증세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눈에 자외선이 많이 노출 되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어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눈이 마르지 않게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실내에서는 가습기 등을 통해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면 눈이 너무 건조한 날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가 각막의 저산소증을 유발, 눈을 더 건조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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