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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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일 사망자 수가 약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9일 136명 이후 113일 만에 최다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12만9,411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전일 대비 19명 증가했고, 누적 확진자는 2212만9387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580명→6만2,77명→8만4,128명→18만803명→17만8천574명→13만8,812명→ 12만9,411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날 회의에서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이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중대본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세 가지 대응 전략을 내세웠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단검사, 치료 및 처방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700개소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추가 점검으로 검사, 처방, 대면진료 등 기능이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등 점검을 실시했다.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2개소 확보했다고 전했다.

표적방역과 관련해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노인, 소아, 기저질환자 등 감염에 취약한 분들 그리고 요양, 정신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은 더욱 빈틈없이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전부터 2022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열린다. 방역당국은 총 422명의 방역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응시자 증상확인 및 간격 확보 등 시험장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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