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는 장어와 함께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이다. 이름 유래도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해 ‘덮을 복’ ‘항아리 분’자를 합해 복분자라고 불린다. 모양은 산딸기와 비슷하지만 복분자는 익으면 검은색을 띤다.  

효능도 많다.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에 도움을 주고 몸에 있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성분이 있어 남자는 정력강화 여자는 불임 예방에 좋다.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비타민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다. 시력 약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 좋아 살결을 부드럽게 만든다.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이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심장질환에 효과가 있다.  다만 복분자는 신장이 약한 사람에겐 주의가 필요해 상담이 필요하다. 

복분자는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거나 요구르트, 스무디,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복분자 = 게티이미지뱅크
복분자 = 게티이미지뱅크

 

복분자주

<재료>
복분자, 설탕, 담금주 

<만드는 법>
1. 복분자를 깨끗히 씻는다.
2. 복분자와 설탕을 섞어서 으깬다.
3. 으깬 복분자를 병에 나눠 담아 하루에서 이틀간 보관한다.
4. 발효된 복분자에 담금주를 넣는다. 
5. 3개월 정도 발효한 후에 복분자 과실을 건져내고 먹는다.

헬스키친 푸드닥터 TIP.

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복분자는 동의보감에서 남성은 발기부전에, 여성은 요실금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복분자는 간을 해독해주는 효소 GST를 활성화 시켜 기능을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 복분자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각종 안구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수험생이나 고연령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다섭취를 할 경우 장에 염증을 유발할수 있으니 하루에 20~25g정도로 섭취하는것이 적당하다.

조미열
조미열
  • 조리기능장
  • 연성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
  • 백제F&B영농조합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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