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 LightCycler 480 II 분석기. 사진=한국로슈진단
로슈진단 LightCycler 480 II 분석기. 사진=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연구용 목적의 PCR 진단키트 3종을 국내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로슈진단은 지난 5월 자회사인 '티브 몰비올'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세 가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첫번째 라이트믹스 모듈러 올소폭스 바이러스 키트(LightMix® Modular Orthopox Virus Kit)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두창(올소폭스바이러스, orthopoxviruses)을 감지한다. 두번째 키트(LightMix® Modular Monkeypox Virus Kit)는 모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표적해 진단할 수 있으며, 세번째 키트(LightMix® Modular Orthopox Virus typing)는 진성두창 검출과 함께 바이러스 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이 검사들은 모두 로슈진단의 장비인  LightCycler ® 480 II2 또는 cobas z 4803 분석기에서 검사할 수 있다. 이들 장비는 모두 국내 종합병원과 연구소 등에서 설치·사용되고 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로슈진단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 직후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역시 매우 신속하게 개발했다” 며 “로슈진단은 국내 의료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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