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구강 건강 '셀프 메디케이션' 소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은 체내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다. 비타민 종류에 따라 부족할 시 구강건강 상태도 달라질 수 있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데는 비타민C가 필수적이다. 평소 잇몸이 자주 헐거나 염증이 생기면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 고구마, 레몬 등을 가까이하는 게 좋다.

비타민B 역시 잇몸 염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된다. 비타민B는 대표적으로 콩이나 녹색 채소, 가금류에 풍부하다. 

비타민A는 피부, 점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부족 시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응기 동두천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평소 잇몸병을 앓고 있다면 비타민 B, C 등의 섭취 부족이 치료 및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잦은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때도 비타민 복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도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는 칼슘 흡수를 도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 등에 풍부한데 이와 함께 충분한 야외 활동으로 자연적인 비타민D 합성량을 늘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 원장은 "구강 질환이 진행된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만으로 치료가 어렵다"며 "이 때는 치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