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제 식품을 구매할 때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고려하는 추세다. 이에 식품업계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도울 건강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농심, 단백질 3배 높은 '우와한' 스낵 선봬

농심은 단백질이 기존 스낵의 3배 달하는 고단백 스낵 '우와한 콩칩'과 '우와한 치즈칩'을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과 영양을 위해 고단백 식품을 선호하는 바,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우와한 콩칩과 치즈칩은 단백질 함량이 11.9%로 기존 스낵보다 2~3배 높다. 저온쿠킹 공법으로 재료 고유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스낵”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스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메밀 83% 함량 메밀냉면 출시

풀무원식품은 메밀 함량을 늘린 '메밀냉면'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또한 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응했다. 여름철 무더위를 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메밀을 83%나 함유했다는 설명이다. 메밀도 최상급 품질로 엄선했다. 

풀무원식품의 ‘초고압 제면공법’으로 한층 탄력 있는 식감이 완성됐다. 이는 기존 제면 공법의 3배에 달하는 높은 압력으로, 면발이 뚝뚝 끊기는 메밀면의 단점을 보완한다. 이에 메밀 함량이 높이도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즐길 수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면 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생면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 국내 최초 카페인 없는 콜라 선봬

일화는 설탕과 카페인이 없는 콜라 '부르르(brr) 제로콜라 카페인 프리'를 출시했다. 

일화 역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트레저(Healthy Treasure)’ 트렌드에 발맞췄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 카페인이 없는 콜라다. 카페인 없이도 기존 콜라 맛과 향을 구현했다는 것이 일화 측 설명이다. 설탕과 보존료도 모두 배제했다.

일화 관계자는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체중감량 중인 소비자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콜라"라며 "다가올 여름 많은 이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