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고기 먹었다면 오늘은 고기 섭취 안 해도 된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사용되고 남은 것은 배출되거나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단백질로 흡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동물성·식물성 단백질을 매 끼니 적정량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건강에 이롭다.

전문가들은 매일 식사때마다 돼지고기 3~4조각, 약 60g씩 먹으면 성인의 하루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B1을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섞어 먹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 효율이 증가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포만감이 높고, 식물성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단백질의 합성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가공육 보다 생고기를 선택하라

가공육은 나트륨과 열량, 지방 함량이 높고 햄과 소시지를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과 보존제 등 화학 성분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질산나트륨이 돼지고기 단백질 속 아민 성분과 결합하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만들어낸다. 국제암연구소는 매일 가공육 50g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가공육은 생고기에 비해 나트륨과 지방 함량 등이 높아 고혈압, 당뇨병 등 발생 위험을 높여 가급적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생고기를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했다.


■ 건강 단백질 식단 ‘돼지고기 맥적구이’

돼지고기를 된장 양념에 재운 뒤 구운 요리를 ‘돼지 맥적구이’라고 한다. 주로 돼지고기 목살 부위로 만드는데 짭조름한 된장 양념과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음식이다. 목살은 삼겹살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합성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이 가득하다.

<재료>

돼지고기 목살 800g, 간 양파 1개, 다진 대파 2 큰 술, 된장 2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올리고당 2 큰 술, 설탕 1 큰 술, 매실 2 큰 술, 후추, 통깨

<만드는 법>

① 간 양파 1개, 다진 대파 2 큰 술, 된장 2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올리고당 2 큰 술, 설탕 1 큰 술, 매실 2 큰 술, 후추,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② 돼지고기 목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재워준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한다.

③ 팬에 돼지고기를 조림하듯 양념이 잘 베이게 구워준다.

(간이 싱겁다면 간장 1/2 큰 술 넣어가며 조절한다)

④ 다 구워진 돼지고기는 석쇠에 올려 불 맛을 입히며 굽는다.

⑤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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