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65%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수면 부족은 중풍, 뇌경색, 치매 위험까지 불러온다. 건강한 수면 생활은 삶의 질을 높이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불면증 극복을 위해서는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최대한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하며 숙면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체리와는 달리 신맛이 강한 ‘타트체리’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해 숙면을 유도하고 불면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실제로 2012년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타트체리주스를 섭취한 피실험자들은 체내 멜라토닌 함량이 증가해 수면시간이 약 39분, 수면 효율이 4.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르 체리는 수확 후 과육이 금세 물러져 생산지에서도 생과 상태로 유통되기 어렵다. 따라서 착즙 주스나 농축액으로 섭취해야 한다. 다른 과일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음식 '타트 체리 루꼴라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타트 체리 원액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은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타르체리 루꼴라 샐러드

<재료>

타르 체리 원액, 꿀 1 큰 술, 다진 양파 1 큰 술, 올리브유 1 큰 술, 루꼴라, 당근 1/4개, 리코타 치즈, 파프리카 (노란·빨간) 1/5개

<만드는 법>

① 당근을 채칼을 이용해 얇게 채 썰고 루꼴라는 깨끗하게 씻어준다.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타르 체리 원액에 꿀과 올리브유, 다진 양파를 넣고 섞는다.

③ 샐러드 채소와 리코타 치즈를 그릇에 담고 타르 체리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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