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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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후 남은 폐식용유를 무심코 싱크대나 하수구에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폐식용유도 엄연히 '분리 배출 대상'이다.

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규정집'에 따르면 폐식용유는 음식물쓰레기와 분리해 별도로 배출하도록 되어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쓰레기 배출 장소에 폐식용유 전용 용기를 비치해놓게 되어 있다. 단독주택 단지에는 시·군·구의 여건에 따라 적정한 장소를 선정해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수거 용기를 직접 비치하거나 또는 수거 대행업체를 두기도 한다. 

주거 밀집지역이 아닌 곳은 폐식용유 수거함이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때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읍·면·동사무소에 폐식용유 수거함이 구비되어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하거나, 또는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주변 음식점의 수거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페트병이나 우유갑 등에 남은 폐식용유를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버리면 된다.

폐식용유 양이 많지 않다면 키친타올이나 신문지, 기저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폐식용유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흡수시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다만 이 역시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만큼 가급적 폐식용유 수거함 이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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