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추운 겨울 떠오르는 간식은 군고구마 말고도 군밤이 있다. 명절이나 겨울철 간식으로 많이 찾는 ‘밤’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많다.

비타민B1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밤에는 쌀보다 약 4배 많은 비타민B1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와 비타민D도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밤은 탄수화물, 섬유질, 칼슘, 각종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고 소화도 잘 되는 식품이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이나 노년층, 환자가 피로회복을 위한 영양보충용으로 섭취해도 훌륭한 식품이다.

밤은 이뇨작용을 돕는 역할도 하고, 풍부한 비타민C 함유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가 걱정된다면 술안주로 밤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밤 맛탕

<재료>

깐밤 30개, 올리고당 3큰술, 설탕 2큰술, 기름 5큰술, 검은깨

<만드는 법>

1. 밤을 삶은 후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 준비한다.

2. 팬에 기름과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중약불로 끓여 설탕을 녹여준다.

3. 깐 밤을 녹은 설탕물에 넣고 같이 조려준다.

4. 설탕물 옷을 입힌 밤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넒은 그릇에 놓고 검은깨를 뿌린 후 식혀준다.

 헬스키친 푸드닥터 TIP

밤과 율무를 끓은 '율무탕'은 수용성 섬유질과 복합다당류, 올리고당이 녹아 나와 장내 유익한 먹이가 되어 식후에 물 대신 마셔도 좋은 조합이다.

밤은 껍질도 건강에 좋다. 바삭바삭 말린 밤 속껍질을 끓여 껍질은 걸러내고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들은 생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밤을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복만
오복만
  • 한국식문화세계화 요리대회 대상
  • 국제명장요리대회 금상
  • 대한민국 한국음식 대한민국한식대가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