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고 무더운 여름 달아난 입맛을 되찾아 줄 시원한 음료. 다양한 맛과 효능으로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오미자차를 소개한다.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쓴맛,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을 갖고 있어 오미자라 불리며, 맛 만큼이나 효능도 다양하다.  

오미자는 폐와 신장 보호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내리며, 당뇨에도 좋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미자는 세포의 산성화를 막아 노화를 예방하며, 피로회복, 심장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오미자에 분포하는 리그난은 간 상해를 예방하고, 간의 재활을 촉진하며, 간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아니라 시력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사고력과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미자는 과일로 직접 먹기보다 차로 만들어 먹는 게 영양 흡수에 좋다. 다만 뜨거운 물로 우려내면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찬물로 먹는 것이 좋다.

몸에 좋은 오미자이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나 감기로 열이 나는 경우엔 많이 먹지 않는게 좋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오미자차와 오미자청

<재료>
오미자, 찬 물, 꿀 혹은 설탕

<만드는 법>
*오미자차
1. 오미자는 흐르는 물에 헹궈서 잡티나 먼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   
2. 정수기 차가운 물을 분량대로 받아서 오미자에 부어준다. 
정수기가 없으면 물을 끓여서 식힌다음 오미자에 부어서 시원한 곳에 하룻밤 둔다. 혹은 생수로 해도 좋다.
4. 하루가 지나면 오미자 맛과 색이 우러나서 빨간 오미자차가 된다.
*오미자청
1.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 오미자를 설탕과 1:1 비율로 넣고 섞는다.
2. 맨위를 설탕만 보이게 설탕이 녹을때까지 실온 보관한다.
3. 설탕이 녹고 나면 냉장고에서 보관한다.
4. 중간중간에 물기 없는 나무수저로 잘 저어 준다.   

헬스키친 푸드닥터 TIP

오미자 먹는법 중 오미자소스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에 오미자 청을 샐러드 소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미자 소스

오미자청 4T, 올리브유 2T, 식초2T, 소금 1T

윤인자
윤인자
  • 한식궁중요리 명인
  • 사)글로벌 K-FOOD협회 이사장
  •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이사
  • MBC 드라마 대장금 요리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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