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참외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사랑 받는 여름 제철 과일 ‘참외’는 수분과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해 성인병 환자에게 알맞은 과일이다. 참외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과육보다 껍질에 풍부하다. 이 성분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살충 성분으로 간 해독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간을 보호하고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참외를 섭취할 땐 껍질까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제거하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싱싱한 참외의 씨앗에 붙어있는 태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며, 칼륨과 인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씨앗에 약 5배 정도 더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다.

■ 아침에 먹는 참외가 보약이다?

참외는 식전·후를 가리기는 것보다 오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참외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과 철분 흡수를 돕고 엽산은 아미노산 대사에 도움을 주는데, 아침에 참외를 먹으면 비타민C와 엽산의 이용률이 높아져 피부미용에 좋다.

■ 달고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참외는 한 손에 잡히는 크기에 만졌을 때 단단해야 된다. 선명한 노란색을 띠고 흰 색골은 깊을수록 맛이 좋다. 흰 골의 개수가 많고 참외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을 골라야 한다. 참외를 손바닥으로 두드렸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면 좋다. 물 찬 참외는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난다.


참외 무침

<재료>

참외 2개, 양파 1/4개, 쪽파 2줄, 소금 2 큰 술, 통깨

양념장: 고춧가루 1.5 큰 술, 고추장 1/2 큰 술, 설탕 1/2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식초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만드는 법>

① 깨끗이 씻은 참외를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씨를 발라낸다

② 참외를 껍질째 얇게 썰어주고 넓은 볼에 담은 후 소금 1/2 큰 술을 넣고 20분간 절여준다.

③ 양파는 채 썰고 쪽파는 송송 썰어준다.

④ 고춧가루 1.5 큰 술, 고추장 1/2 큰 술, 설탕 1/2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식초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로 양념을 만든다.

⑤ 절인 참외는 물기를 꼭 짜고 볼에 담아 양념을 무쳐준다.

⑥ 양념한 참외에 양파와 파,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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