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딸꾹질은 정확히 말하면 '횡격막'이 발작하는 증상이다.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막으로 호흡근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이다. 이 횡격막과 연결된 신경들에 잘못된 신호가 전달돼 딸꾹질이 생긴다.

딸꾹질이 나면 이를 멈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한다. 금방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없는 방법도 있다.

유튜브 채널 '서재걸의 그림병원'에서 딸꾹질 멈추게 하는 법을 공개했다.

횡격막 신호는 경추 3,4,5번 부위에서 보낸다. 목의 양쪽 측면의 흉쇄유돌근과 목 뒤쪽의 사각근 사이를 지나 쇄골 바로 아래 갈비뼈 1번이 시작되는 곳을 통과해 횡격막으로 신호가 전달된다. 따라서 이 횡격막 신경이 지나는 목 뒤, 목 옆, 쇄골 바로 밑을 충분히 눌러주면 딸꾹질을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골을 눌러주는 것이다. 서재걸 박사에 의하면 이 부위는 전기신호를 횡격막 바로 밑의 간 쪽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 잘 못 뛰던 횡격막을 정상적으로 뛸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한편, 유난히 딸꾹질을 자주 한다면 '거북목'이 아닌지 체크해보자. 목이 앞으로 나오게 되면 목 근육이 긴장 상태에 있게 되고 횡격막 신경 역시 항상 압박을 받으면서 어느 순간 엇박자를 내게 돼 딸꾹질이 자주 생기게 된다고 서 박사는 설명했다. 

 

Celeb KoreaTV / 셀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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