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천연물질 CBD
CBD, 코로나19 치유에도 도움준다는 논문 발표

칸나비스(Cannabis), 햄프(Hemp), 마리화나(Marijuana). 모두 대마를 지칭하는 단어다. 약간의 늬앙스 차이는 있다. 우리나라 말로 삼, 대마, 인도대마, 칸나비스, 마리화나, 대마초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동의어 정도로 보면 편하다.  그중 마리화나가 흔히 말하는 대마초다. 환각 작용을 한다.

칸나비스(대마)에는 여러종류의 카나비노이드가 존재한다. 카나비노이드는 대마를 이루고 있는 성분들을 말한다. 칸나비디올(CBD), 칸나비놀(CBN), 테트로하이드로칸나비놀(THC) 등 70여 종이 존재한다. 그중 THC가 환각 작용을 일으킨다. CBN은 항경련, 진정 효과가 있고, CBD 역시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는 이런 대마를 이루고 있는 여러 성분들을 이용해 의료, 미용, 산업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중이다.

국내에서도 대마 성분들의 유익한 효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대마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오해를 갖고 있다. 대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마 성분의 합법화 및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권용현 의사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대마 이야기를 들었다.

◆ 테트로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량에 따라 구분

국내에서 '대마'란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혹은 대마초와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앞서 규정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 물질 또는 혼합제제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대마에서 유래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마약으로 분류돼 마약법으로 단속된다. 다만 경북 안동의 HEMP 자유특구 내에서는 THC 농도 0.3% 미만인 경우 허용된다.

햄프씨드는 우리나라 말로 대마 씨앗이다. THC 성분이 함유된 껍질을 벗겨내 가공한 뒤 식품으로 판매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슈퍼푸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인터뷰 전문

Q. 고려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그런데 의사를 그만두고 협회를 이끌면서 대마 운동을 하게된 이유가 궁금하다.

A. 2017년에 네이버 쇼핑으로 CBD오일을 직구했다. 당시 공황장애, 불면증 등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재구매를 했는데, 그때 검찰 수사관들이 병원으로 들이닥쳤다. 불법적인 마약류를 구매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판매하고 있던 사이트에서는 THC가 없어서 불법이 아니라고 했었는데, 실은 아니었던 것이었다.

당시 CBD가 향정신성 효과가 없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많은 논문을 출력해서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고, 한국 내에서 인식의 전환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Q. 대마의 정의부터 내려보자. 대마, 햄프, 마리화나, 칸나비스, 카나비노이드 표현이 너무 많고 어렵다.

A.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란 단어는 카나비스(Cannabis, 대마)에서 유래되었으며, 대마에 포함되어 있는 화합물 군(群)을 의미한다. 약 60~70여 가지 이상의 카나비노이드 성분들이 있으며, 대마뿐 아니라, 다른 식물들-황칠, 코파이바, 오레가노 등의 식물에도 포함이 되어 있다.

Q. 대마 성분 중 CBD가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치유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 CBD는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약자이며, 카나비노이드 중 하나다.

지난 3월 이스라엘 헤브류대학에서 <인디카 품종의 대마초가 코노라바이러스로부터의 회복을 빠르게 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인디카 품종은 대마초 중에서 상대적으로 CBD가 높은 품종으로 여겨진다.

이후 CBD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논문도 여럿 나오고 있다. CBD의 이완효과가 객담배출을 쉽게 해주고, 항균작용으로 기타 감염이 억제돼 폐렴 및 기타 부작용과 후유증이 예방된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향을 내는 성분인 테르펜과 함께 사용시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해서 테르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제재보다 효과가 2배 뛰어나다고 한다.

호주 상장업체 인카넥스 헬스케어(Incannex Healthcare, ASX:IHL)에서는 CBD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Q. CBD가 지속적인 주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A. 의학적으로 보자면 CBD 성분은 현대의학으로 해결하기 힘든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서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의학적, 법적, 행정적으로 치료라는 워딩이 적합하지 않은 것같아 '해결', '치유'로 대체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물질이 주로 대마에서 유래되는데, 이 물질을 사용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에서 대마초의 합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이미 합법화된 나라에서 산업적으로 많은 성과를 보고 있어 투자자, 사업가 등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Q. CBD는 대마에만 포함되어 있는가?

A. 그렇지는 않다. 황칠나무에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의료용 대마가 CBD인가?

A. 아니다. 황칠나무에도 CBD가 포함되어 있다. 그럼 '의료용 황칠'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인가?

1) 여기서 '의료용'이라는 워딩이 굉장히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우선 이야기하고 싶다.
'의료'라는 단어는 법적, 행정적으로 제약을 받는다.
그 지역의 법이나 제도에 따라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대마초를 연기, 오일, 식품 등 다양한 제형으로 어떻게 사용하든 의료용 대마초라고 하기도 하고, 의료적인 목적으로 별도로 재배 혹은 가공된 것을 의료용 대마초라고 하기도 한다.

처방전 혹은 의사의 소견서로 특정 성분을 용량대로 구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용량 제한 없이 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한국의 '의료용'과 영어권의 'medical'은 용어 자체가 상당히 다르게 사용되며, 이 때문에 영어권에 사는 한국 교포들이 혼란을 겪기도 하다.

2) 미국에서 햄프(Hemp)는 연방차원에서 합법이다. 헴프는 THC함량이 0.3%미만인 대마초 품종을 의미한다. 섬유, 플라스틱, 바이오디젤 등 산업용으로 쓰여서 산업용 헴프(Industrial Hemp)라고도 통칭한다. 산업용 헴프와 非산업용 헴프가 별도로 존재하지는 않으며 의료용 헴프(Medical Hemp)라는 말을 쓰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식품의 형태로 유통이 되기 때문이다.

THC가 0.3%이상인 대마초를 마리화나(Marijuana)라고 하며, 일부 주에서는 의료적인 목적으로 대마초를 합법화했는데, 이를 의료용 마리화나(Medical Marijuana)라고 한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Medical Hemp나 Medical Marijuana 모두 의료용 대마초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라고 하면 THC가 포함된 마리화나를 의미한다.

3) 한국의 경우에는 2018년, 마약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의료적인 목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 법안 개정 이후 마련된 식약처 시행령에 따르면, 국내에서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서 의료적 목적으로 구할 수 있는 대마 유래 의약품 중 하나인 '에피디올렉스'의 주성분이 CBD이다.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려는 활동에서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부각됐고, CBD가 난치성 뇌전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CBD=의료용 대마'라는 공식이 은연중에 퍼진듯 하다. 하지만, 역시 대마 유래 의약품인 '사티벡스'의 경우, THC가 같이 함유되어 있다.
 
Q. CBD가 어떤 원리로 그런 치유효과 혹은 건강증진효과를 내는 것인가?

A. 비타민 같은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1) 인체 내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이라는 체계가 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말은 엔도(체내)+카나비노이드의 합성어로, 인체 내에서 자체적으로 카나비노이드가 생성, 순환되는 시스템이다. 엔돌핀을 생각하면 편하다. 엔도(체내)+모르핀(아편계 성분)의 합성어로, 인체 내에서 아편 비슷한 성분을 만들고 순환시키는 시스템이다. 신경계, 면역계, 소화기계 등 신체 전반에 걸쳐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2) 특정 질병의 경우, 카나비노이드가 체내에서 작용하여 특정 생체 활동을 정상화시키면서 증상이 완화되고, 더 나아가서는 치료에 이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CBD의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의 이완을 유도하여, 경련을 완화하며 불안 및 공황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연구가 되어 있다. CBD말고 다른 카나비노이드들도 각각 다른 효과가 있으며, 각각 특정 질병 및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가 되고 있다.

3) 카나비노이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Dr. Ethan Russo는 "카나비노이드의 부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 혹은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카나비노이드의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임상적 엔도카나비노이드 결핍(Clinical Endocannabinoid Deficiency)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Q. CBD를 마약으로 여길 수 있나? 혹은 그런 작용을 하나?

A. 아니다. 이미 WHO에서 발행한 CBD에 대한 보고서와 자료들이 나와있다. 향정신적인 효과가 없고, 인체에 위해도 없으며, 의존성도 없는 것으로 이미 연구가 되어 있다.

Q. 그런데 왜 유독 한국에서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많은 오해가 있고, 행정적으로난 법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1)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제2조 4항 다목에서 화학적 합성품에 THC, CBD, CBN이 대통령령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에서 나온 '화학적 합성품'이라는 워딩이 순수하게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인지, 자연물에서 추출하거나 가공한 것을 포함하는 지는 관계당국에서도 정확하게 답변을 준 적이 없다.

이 목록에 들어있는 THC성분은 향정신성 효과가 있어서 이해할 수 있지만, 향정신성 효과가 없는 CBD, CBN은 왜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지 이유가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해당 물질을 검출시에 대마사용을 확인하고 적발할 수 있어서 그렇다는 설을 제기했다.

2)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제2조 4항에 따르면, 대마초의 종자(햄프씨드), 뿌리 및 성숙한 대마의 줄기와 그 제품은 제외한다고 되어 있다. 햄프씨드 및 헴프씨드오일은 마약법의 대상이 아니며, 식품공전에 등록되어 있는 '식품'이다. 이 헴프씨드 및 헴프씨드오일에 대해서는 THC의 기준치는 있으나, CBD의 기준치는 없다. 이에 대해서 본 협회 회원사는 식약처 측에서 '헴프씨드오일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CBD는 마약류 규제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적이 있다. 

올 해, 씨앤지인터내셔날과 브라이트스카이라는 두 회사의 제품이 THC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적발되었으나, CBD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CBD함량을 정확하게 검사하는 연구기관이 없어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게 맹점이다. 국내에는 CBD검사하는 기관이 없어서 의뢰를 할 수가 없다. 게다가 THC함량이 얼마나 높게 검출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공개요청이 묵살된다고 한다. 보통 수입사가 수입을 할 때는 식약처에 THC함량에 대한 보고서를 미리 제출한다. 그래야 수입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THC검사결과를 요청해도 검사를 안 하고 시간만 끌거나, 기준치 이상이라는 답변만 한다고 다들 답답해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큰 손해다.
기업보다 개인의 경우엔 더 심각하다. 개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가 되어서 사법처리될 수도 있다.

햄프씨드오일에 함유된 CBD함량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가짜 CBD오일 논란이 발생했다. THC기준치를 넘겨서 적발이 되었는데, 마치 CBD함량이 적어서 적발이 된 것처럼 알려졌던 것이다. 

본 협회에서는 전남 곡성에 소재한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와 함께 대마에 함유된 카나비노이드 성분(THC, CBD, CBG, CBN 등)을 측정할 수 있게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Q. 해외에서는 CBD가 어떻게 관리되고 유통되고 있나?

A. 서구 사회에서는 CBD는 건강에 좋은 성분(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일로 CBD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젤리, 사탕같은 식품과 커피, 물 같은 음료 등에 첨가되기도 한다.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CBD가 대중화되면서 CBG, CBN 같은 다른 카나비노이드들로 연구 및 활용대상이 확장되고 있다. 아울러 CBD와 다른 허브나 약용식물 등을 배합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Q. 아시아 주변국 상황은 어떤가?

A. 말레이시아는 대마초가 불법이며, 마약에 엄격한 나라다. 그러나 CBD오일은 일반 식품으로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CBD오일 및 관련 제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며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은 전세계 대마 특허의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위의 대마 생산국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CBD관련 제품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CBD단일성분이나 대마성분의약품이 아닌 풀스펙트럼 대마초 전초(Whole plant) 혹은 전초 추출물을 사용한다. 또한 의료종사자나 개인이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농가소득 증대 및 관련 산업 - 의료대마관광, 제품개발 및 수출 등 - 활성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의료비 절감 등의 정책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Q. CBD를 법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예상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A. 카나비노이드는 의학적으로, 영양학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물질이며, 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그 중 하나인 CBD가 몇 년사이 창출해낸 산업은 상당하다. 2019년 전세계 CBD 시장규모는 71억달러이며, 2020년은 93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산업을 통해, 농가소득증대,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 의료비 지출 감소 등을 이룰 수 있다. 이미 여러 나라들의 선례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도 실현가능하다. CBD가 치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기 때문이다.

Q. 한국 실정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많은 사람들이 법으로 인해서 그들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물질을 접하지 못 하고 있다. 그 중에는 거의 항상 누워있다시피 하는아주 심한 중환자도 있고, CBD가 있었더라면 안 먹어도 됐을 여러 가지 처방약들로 버티는 사람도 있다.

지인을 위해서 CBD함량이 그리 높지도 않은 오일을 국내로 반입하다가 마약 사범이 되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 이미 이런 환경에 실망하고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서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도 다수 있다.

*헌법 제36조 3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스스로의 보건과 안녕을 이유로 국가를 떠나는 국민들이 있다면,
국가의 존재이유와 역할에 대해서 묻고 싶다.

Q. 마지막으로 대마 관련 국내 나아갈 방향성을 들려달라

A. 여러가지로 보았을 때 CBD라는 성분이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규제 및 제약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서 지원을 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진다.

1) 마약류 관리법 제 2조 4항 다목을 수정해서 THC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여겨진다. 각 식품별로 카나비노이드 성분을 일일히 모두 기준치를 정하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소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수십가지의 카나비노이드 성분들이 있고, CBD는 그 중 하나이며, 카나비노이드들이 대마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서 기준치를 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불필요하다고 여겨진다.

2) CBD가 함유된 대마 및 황칠 재배에 대한 진흥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서 농가소득 증대에 지대한 공을 세울 것으로 여겨진다. 일자리 창출로 인해 청년층이 농촌으로 유입되면서 인구 분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3) 중국이 세계최대 대마 생산국이고, 북한과 스페인이 차례로 2, 3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세계 1위 소비국은 미국이다. 중-미 외교관계가 차가워지고, 무역이 닫히는 이 때, 북한에서 원료를 수입해서 남한의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모색해보면 어떨까 싶다.

■ 권 용현 회장 ■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 회장
- 아시아카나비노이드리서치 Asia Cannabinoid Research 부회장
- 글로벌 대마 교육 플랫폼 Cannabis Education Guild 교육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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