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 관절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327만 6,590명이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2016년 367만 9,900명에 이르는 등 5년간 약 11% 증가했다.

우리 사회가 점차 급속도로 고령화됨에 따라 관절염 유병률 또한 증가하면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보스웰리아가 골관절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100% 식물성 원료 ‘보스웰리아’
보스웰리아는 유향 나무 가지에서 수확되는 수액의 일종으로 극소량만 채취할 수 있고 이 수액이 굳어 고체가 되면 황금빛을 띈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항염증 특성이 강하며 가루, 오일, 식품 보조제 등으로 만든다. 보스웰리아의 효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주의 건강학술서 아유르베다를 비롯해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도 기록돼 있다.

◆ 보스웰리아의 효능은?
보스웰리아는 고대부터 관절 통증, 요통,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보스웰리아를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골세포 자체 생존율을 증가시켜 관절염뿐 아니라 관절질환을 개선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항암효과, 기관지염 완화, 혈액순환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

◆ 보스웰리아 먹는 방법은?
보스웰리아는 차로 우려 마시면 된다. 한 가지만 우려내는 방법이 있고 홍차와 같은 다른 차 종류를 함께 섞어 마시는 방법이 있다. 우려내는 방법에도 두 가지가 있다. 추출물 가루를 부어 직접 우려 마실 수도 있고 간편한 티백 타입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보스웰리아 가루가 찬물에 잘 녹지 않으니 뜨거운 물에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먹자!
보스웰리아는 식물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위장장애를 일으키진 않으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 설사, 피부 발진의 위험이 있다. 또, 혈당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당뇨병과 저혈당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 간 손상을 입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보스웰리아의 식약처 일일 권장량은 1000mg인데, 이는 밥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의 양이다.


송나은 기자 [ hoogy0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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