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강PICK] "우리의 싸움은 5년이 아니라, 평생이에요"…유방암 환자들이 말하는 현실
자다가 팔다리 '움찔'…당뇨 전조일 수도 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익 1조 돌파
유방암, 완치율 90% 넘지만 '10년 재발' 경계해야
유방암이 더 이상 '불치의 병'은 아니다. 국내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2%로, 조기 발견 시 98%까지 오른다. 미국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은 10년 이상 지나서도 재발 가능성이 남는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을 기본으로, 항암·호르몬·표적·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맞춤형 전략이 원칙이다. 최근엔 피부를 보존하며 보형물이나 자가 조직으로 복원하는 '피하전절제'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 후 10년 이상 꾸준한 추적관찰이 중요하다"며 "생활습관 관리가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자다가 팔다리 '움찔'…당뇨 전조일 수도
수면 중 팔다리가 떨리거나 움찔거리는 '주기성사지운동증'이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 의대 연구팀이 성인 9191명을 분석한 결과, 수면 중 팔다리 움직임이 잦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72%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리고 염증 반응을 높이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팔다리 움직임이 시간당 15회 이상이거나 숙면이 어렵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하지불안증후군이 원인인 경우, 원인 질환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익 1조 돌파
셀트리온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이 4조2436억 원, 영업이익이 1조116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26.3%로, 전년 대비 127% 급등이다.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신제품 효과, 원가율 개선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된 덕분이다. 3분기 매출은 1조958억 원, 영업이익은 3128억 원으로 각각 24%,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최근 미국 일라이릴리 자회사 공장 인수를 마치며 북미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증권가는 "내년부터 CMO(위탁생산) 매출이 연결되며 2027년 매출 5조6000억 원, 영업익 1조8000억 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