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JW중외제약,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소아 사용 허가 확대 등

2025-06-12     이상훈 기자
페린젝트.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사용 대상이 만 1세부터 13세 소아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용법·용량 추가 허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권장되지 않았던 14세 미만 소아에게도 페린젝트 투여가 가능해졌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약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으며, 철 결핍성 빈혈 치료에 활용된다. 수술,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철 결핍에도 사용한다.

소아의 경우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 15㎎) 이내로 제한되며, 주 1회 투여가 원칙이다. 추가 투여는 최소 7일 간격을 둬야 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이어 이번 연령 확대를 통해 의료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며 "소아 철분 결핍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연질캡슐.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피돌산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제제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돌산 마그네슘은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유기염 형태로,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두통 및 편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상형 제품인 피돌샷액은 1병당 마그네슘 300mg과 비타민B군, 타우린 등을 함유해 근육경련,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1병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연질캡슐형 피돌렉스는 유기염과 무기염 마그네슘을 포함해 총 3종의 마그네슘과 비타민B, E, 감마오리자놀 등 총 10종의 성분을 복합해 신경통, 근육통 등에 활용 가능하다. 1일 2캡슐로 권장 마그네슘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흡수율이 뛰어난 피돌산 마그네슘 기반 제품으로 마그랑비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엔, 日 큐텐재팬 공식 입점. [사진=휴온스엔]

휴온스엔은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Qoo10.jp)'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큐텐재팬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내 주요 오픈마켓 중 하나다. 휴온스엔은 이번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초기 입점 제품은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 4종을 포함해 총 9종이다. 주요 제품은 ▲메리트C산 2,000mg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화이트 글루타치온 250 ▲콜라겐 제품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솔루션 등이다.

회사는 현지 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재팬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며 "제품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엔은 지난 5월 휴온스푸디언스와의 분할합병을 통해 출범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법인으로,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한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글로벌 금융정보 기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 한 단계 상승했다.

MSCI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핵심 이슈를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유한양행은 낮은 이직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이사회 독립성, 컴플라이언스 준수, 의약품 품질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무별 역량 개발과 정기 피드백 체계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ESG위원회 설치를 목표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글로벌 평가기관 S&P글로벌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사적 ESG 노력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바이오F&C, 여름용 신제품 '에버셀 셀 유스 선앰플' 출시. [사진=차바이오F&C]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는 자사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EVERCELL)' 신제품 '셀 유스 선앰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SPF50+ / PA++++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춘 이번 제품은 미백, 주름 개선 등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하나의 제품으로 기초 케어와 선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적용한 'CHA-Stem Cell Core Complex'를 포함했다. 여기에 다마스크장미꽃수, 콜라겐 캡슐 등이 더해져 피부 탄력과 생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엔케이피부임상시험센터의 임상 결과, 4주 사용 후 피부 탄력, 보습, 주름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고, 기미·잡티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수분 에센스 기반 앰플 제형으로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하며, 백탁 없이 자극지수 0.00을 기록한 민감 피부용 자외선 차단제다.

에버셀 셀 유스 선앰플은 공식 네이버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 CI. [사진=일동제약 그룹]

일동제약그룹 계열 신약개발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L21120033'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IL21120033은 수용체 작용제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기능을 동시에 갖춘 'Ago-PAM' 기전의 신약 후보로, CXCL12 케모카인 제거에 관여하는 ACKR3 수용체 기능을 조절해 염증성 면역세포의 조직 침윤을 억제한다.

동물 실험에서는 관절염 질병 점수 개선은 물론 연골 파괴, 골 손실 등 병리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일부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연골 재생도 관찰됐으며, JAK1 억제제 유파다시티닙 대비 우수한 항염 및 연골 보호 효과를 보였다.

회사는 IL21120033이 염증 억제와 동시에 혈관 신생, 조직 재생까지 유도할 수 있는 이중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IBD)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효능 검증을 진행 중이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안전성 평가 절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