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기능성 원료 판매액 2019년 158억->2021년 675억, 2년만에 300% 증가
콜라겐 원료 '매출 TOP3' 뉴트리, 주영엔에스, 아모레퍼시픽

[매경헬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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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면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이너(inner)’와 ‘뷰티(beauty)’를 합친 이너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너뷰티의 대표 제품인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성장이 눈에 띈다. 기능성 콜라겐 원료 판매액은 2019년 158억원에서 2021년 675억원으로 2년 만에 300% 이상 증가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콜라겐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기능성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독자 개발해 사용하는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2021 식품 등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개별인정형 콜라겐 기능성 원료 중 뉴트리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국내 매출 331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주영엔에스의 피쉬콜라겐펩타이드가 2위로 189억원, 아모레퍼시픽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가 1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뉴트리 측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홈쇼핑, 자사몰, 온라인몰 등을 포함한 전체 유통채널에서 팔린 에버콜라겐 브랜드 제품은 약 6300억원이다. 또 같은 기간 GS, CJ, 롯데 등 TV 홈쇼핑에서 판매된 에버콜라겐 브랜드는 1800만병으로 이는 해발 1950m 한라산 1384개를 합친 높이다.

에버콜라겐은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에서 2014년 출시한 콜라겐 브랜드다. 출시에 앞서 2008년부터 자체 연구소 NIS(Newtree Innovative Solution Laboratory)를 통해 콜라겐 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뉴트리 관계자에 따르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콜라겐 원료 중 국내 최초로 2중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 두 가지다. 또 올해 1월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과 연골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면서 ‘3중 기능성’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뉴트리 신소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희철 박사는 “기능성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인체적용 시험결과, 1g 섭취 2주 후부터 표피 수분량과 진피수분량, 각질화 정도 개선이 추가로 확인됐고, 이는 건기식 콜라겐 중 최단기간 개선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AP콜라겐펩타이드와 피쉬콜라겐펩타이드의 경우 섭취 6주 후 피부 개선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년 약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2배 이상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이너뷰티를 대표하는 콜라겐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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