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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 바빠지는 곳이 있다. 바로 제모샵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기 때문에 체모를 제거하는데, 드러나는 팔·다리 외에도 제모 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성기 주변, 음모 부분이다.

성기 주변 털을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은 과거에는 잘 하지 않았으나 요즘은 많이 하는 추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불쾌감이나 위생을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 

그런데 생리 기간 동안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최선영 중앙대 광명병원 피부과 교수는 "월경혈과 분비물에 의해 음모 주변으로 자극 증상이나 불쾌한 냄새, 염증 증상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브라질리언 왁싱이 증상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작용은 없을까.

최 교수는 "왁싱 시술 시에 자극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시술 후에는 피부 장벽 손상, 상처, 홍반 및 염증, 이차적인 피부 감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시술 전후 건강한 피부 상태 유지를 위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적절한 빈도와 주기에 맞추어 올바른 방법으로 시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자문 : 최선영 중앙대 광명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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