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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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는 4개 바이오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국가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에서 발굴된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조기진단으로 쓰이는 혈액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파킨슨병 및 루이소체 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83만 명으로 동일 연령 노인 인구의 약 10%에 달한다. 특히 다빈도 고령 질환인 파킨슨병은 매년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대다수의 파킨슨병 환자는 치매로 발전한다고 알려졌다.

엔젠바이오는 파킨슨병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NGS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 번의 검사로 치매와 관련된 유전적 인자 및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향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서 2건의 특허를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출원한 했다.

김광중 엔젠바이오 연구소장은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 조기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암 정밀진단 기술력을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활용해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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