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 줄이고 싶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이 음료' 마시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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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 모닝 커피, 식후 커피 등 우리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양치질을 한 뒤 바로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착색된다는 속설이 있다. 사실인지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해보았다.

김진환 원데이치과 원장은 "대부분의 일반적인 치약은 불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하면 불소가 코팅이 되어 착색이나 치아 변색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며 "오히려 커피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커피로 인해 산성화 되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커피를 마신 뒤 양치를 하시는 경우에는 충분히 물로 입 안을 헹군 뒤, 2-30분 정도 지나 하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흔히 커피는 치아 착색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틈에 끼어 착색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커피를 완전히 끊어내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뜨거운 커피보단 차가운 아이스 커피,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가 들어간 라떼가 착색을 덜 시킨다"며 "또한 빨대를 사용하면 커피와 치아의 접촉 시간이나 접촉 면을 줄여 착색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커피 뿐만 아니라 홍차나 초콜릿 등 치아 착색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음식들을 다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섭취하신 후 물로 충분히 입안을 헹궈주시는 것만으로도 착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자문 : 김진환 원데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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