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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인 에스엠엘제니트리(SML제니트리)는 16일 바이오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Biomaterials Research’는 피인용지수(IF) 15.863의 세계적인 학술지로 생의학(Biomedical) 분야 중 3위(상위 3%), 바이오소재(Biomaterials) 분야 중 2위(5%)에 해당하는 권위있는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Biocompatible carbonized iodine?doped dots for contrast?enhanced CT imaging (조영증강 CT 이미징을 위한 생체 적합성 요오드 탄소점)'이다. 

조영제는 CT 촬영 시 인위적으로 조영을 조절하여 조직이나 혈관의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품을 말한다. 

인체 조직과의 X선 흡수 차를 이용하는데 이를 위해 X선을 흡수할 수 있는 원소인 요오드나 바륨을 포함해 개발한다. 

다만, 혈장보다 높은 삼투압을 지닌 물질이 혈관으로 주입될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에는 비이온성, 저삼투압 및 수용성 조영제가 활발히 개발되는 추세다.

그러나 수용성 조영제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유기용매와 산, 염기, 촉매 등이 사용되고 있어 비용증가 등의 문제가 있었다.

SML제니트리 나노연구개발팀 정요한 박사(팀장)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분자 당 요오드의 함량을 높여 조영 효과가 우수하며, 촉매 및 유기용매 없이 간단한 수열반응을 통해 탄화된 ‘요오드가 도핑된 조영제용 신규 화합물’을 소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규 화학물은 조영 물질(Carbon)에서 상용 조영제보다 높은 조영 효과(28% 향상)를 보였다. 

정요한 박사는 “분자진단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복합화 함으로써 차세대 현장진단기기(POCT, Point-Of-Care Testing) 및 동시 검출이 가능한 다중진단 키트 개발이 가능하다”며 “나노기술을 활용한 핵산추출 및 상온시약 안정화 방안에 관하여 후속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ML제니트리는 삼광바이오트리그룹 내 분자진단솔루션 기업으로, 감염병 PCR 제품부터 암이나 희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NGS 패널까지 제품개발 및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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