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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이란 신장·요관·방광·요도에 생기는 결석으로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부족한 수분 섭취 외에도 과량의 염분 섭취, 신장 질환, 통풍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갑자기 나타나 길게는 수 시간까지도 지속되며 빈뇨, 구토, 혈뇨가 동반될 수도 있다. 

그런데 요로결석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것이 몇 가지 있다.

■ 맥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아니다. 맥주에는 결석을 만드는 수산 등의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고, 따라서 맥주를 평소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결석이 생길 수도있다.    

■ 칼슘이 풍부한 멸치, 우유를 피해라?

결석의 주요 원인인 칼슘을 적게 섭취하면 결석이 생기지 않는다는 속설은 거짓이다. 오히려 적게 섭취하면 우리 몸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없다.    

■ 커피가 요로결석을 유발한다?

당이 많이 들어간 커피는 결석에 좋지 않지만 커피 자체가 요로결석을 유발한다는 정보는 없다. 

■ 비타민D를 장기복용하면 요로결석이 생긴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체내 칼슘 성분이 많아지고, 소변에 칼슘 배출이 늘어나 결석이 생성될 확률을 높인다. 

■ 전립선염에 걸리면 요로결석도 생긴다?

소변이 전립선 사이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해 전립선 안에 결석을 만들 수는 있으나, 이는 요로결석과는 다르다.

요로결석의 통증은 출산과 비교될 정도로 극심하다고 알려져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탄수화물, 칼슘, 지방 섭취 등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염분이 많은 음식과 과한 단백질 섭취,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의료자문 : 조성용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