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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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샤워도 해보지만 그때뿐. 그럴땐 자기전 물 한 잔이 도움이 된다.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한두잔 마시면 수분이 보충되고, 취침 중 발생하는 다리 경련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변비나 소화불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잠자기 전 수분 보충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자고 일어난 후 아침 배변 활동을 돕는다. 

또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몸에 수분이 충분하면, 눈을 보호하는 눈물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 

새벽에 발생 빈도가 높은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발생 위험도 낮춰준다. 주로 자는 동안 성인 기준 300ml 정도가 땀으로 배출돼 수분이 손실되면서 혈액이 끈적이고 탁해져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발생하는데, 물 한 잔은 이런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물 대신 우유도 좋다. 우유에는 멜라토닌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아연 분비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

숙면을 위해 피해야 하는 행동도 있다. 덥다고 에어컨을 너무 춥게 틀고 자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여름철에 적합한 수면 온도는 24~26도다. 또한 잠이 안온다고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술은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하고, 자는 중간 자주 깨게 만든다.

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등도 불면증과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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