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까지 이틀 연속 만 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검사 수가 적은 토요일에도 많은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으로 보여진다. 일요일에도 확진자가 6,253명으로 지난주 일요일 대비 2,824명이 늘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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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4일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해 병상 수를 확보하는 등 의료대응체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를 살펴보면 지난달 말 감소세가 약해지더니 최근엔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9,0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인 6월 20∼26일 평균 7,079명보다 2천명 이상 많은 수치다.

정부는 향후 신규 환자 추이에 따라 재유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코로나19 치료가 끝난 뒤에도 앓는 후유증, 일명 롱코비드 증상에 대해 정부가 실체 파악에 나선다.

다음 달 말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시작하는데 4년간 임상 기반에 103억 원, 빅데이터 기반에 21억 원 등 모두 216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아를 포함한 확진자 만 명으로 최장 3년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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