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 2, 3일 주말건강예보

토요일 아침 최저 24도 낮 최고 34도 점차 맑아짐
일요일 아침 최저 25도 낮 최고 33도 구름 많음 (서울 기준)

장맛비가 그치며 찜통더위가 찾아오겠다.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온열질환에 대비해야겠으며,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일요일인 3일에는 남부 지역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오늘의 건강, ‘영츠하이머’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고령자에게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치매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영츠하이머는 젊음(Young)과 알츠하이머를 결합한 신조어로, 치매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 건망증 등을 겪는 젊은 층을 말한다.

과도한 스마트폰 의존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원인으로 꼽힌다. 단순한 계산도 기기에 의존하거나 사람을 만나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의지하는 등, 뇌의 활동이 둔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과도한 음주 습관 또한 영츠하이머를 유발할 수 있다.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경험하면 해마를 손상시켜 기억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영츠하이머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보낸다거나 했던 이야기를 또 하는 경우,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3개 이하라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한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없으면 길을 찾지 못 한다거나 전날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에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음주를 대신할 취미생활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고,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을 자연스럽게 줄여나가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키워드

#영츠하이머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