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안나 P. 제이콥슨 자료집 발간

세브란스병원 '안나 P. 제이콥슨 자료집' 

세브란스병원이 한국 최초의 미국 개신교 간호선교사 안나 P. 제이콥슨의 소천 125주기를 맞아 자료집을 발행했다. 

제이콥슨은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에 파견된 첫 공식 간호사였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제이콥슨의 전반적인 삶과 영향력을 되돌아본다. 제이콥슨의 집안 배경부터 조선에서의 활약 내용, 죽음과 이후 삶까지를 다뤘다. 특히 각종 사료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제이콥슨이 제중원에서 보인 헌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제이콥슨의 노고를 조명하고자 여러 사료를 수집해 자료집을 발간해 준 간호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태섭 국제성모병원 교수, 엑스레이 아트 4점 기증 

정태섭 교수가 기증한 엑스레이 아트. 
정태섭 교수가 기증한 엑스레이 아트. 

정태섭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 본인의 엑스레이 아트 4점을 기증했다. 

정 교수는 2007년 미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X-Ray Art)를 창작한 뒤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초청 개인전 4회, 개인전 11회, 단체전 104회 등을 열였다. 또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됐으며, 최근에는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꽃을 의인화해 사랑은 밝고 아름다운 것임을 표현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병원에 활력을 주고, 환자와 교직원들의 마음에 감동과 따스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진 한양대병원 교수, 대한소아마취학회 최우수 학술상 

김유진 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유진 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유진 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2022 제 30차 대한소아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전신 마취 노출 전후, 취약한 뇌구조를 가진 영유아 환자의 뇌파 패턴을 정상 아동과 비교해 차이점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마취통증의학계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E 저널인 『British Journal of Anaesthesia(IF=9.166)』에 게재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수술을 앞둔 부모의 걱정과 질문에 해답을 찾고 도움을 주고자 연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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