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원내 5층 대강당에 '김부섭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원내 5층 대강당에 '김부섭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15일 김부섭 남양주 현대병원장의 이름을 딴 '김부섭홀' 현판제막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김부섭홀은 150석 규모의 대강당이다. 김 원장의 뜻을 담아 의학교육과 세미나 등 후학양성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김 원장은 중앙대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중앙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남양주에 현대병원을 개원한 후 모교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대의료원과 중앙대학교에 50억 원 기부를 약속하고, 지금까지 48억 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 곳곳에서도 의료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탈북민의료지원센터도 열어 탈북민 건강증진에도 힘쓰는 중이다. 2010년 몽골 복지복지부장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통일문화연구원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김 원장은 "밝은 곳에서는 자신의 밝기를 줄여 주위를 돋보이게 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자신을 밝혀 주위를 환하게 하는 것이 제 삶의 모티브이자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학교, 중앙대의료원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