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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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6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4주 후 변이나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다시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2만8,130명보다 3,005명 줄어든 2만5,125명 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91만4,957명이다.

지난 14일 부터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만9,576명→2만5,425명→1만3,290명→3만5,107명→3만1,349명→2만8,130명→2만5,125명으로 다소 업다운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274명보다 23명 줄어 2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까지 9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 40명보다 3명 늘어 43명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21일째 두 자릿수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명, 70대가 11명, 60대 5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885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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