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트레스로 지친 2030세대 비타민B군 섭취 도움
혈관건강 챙겨야 하는 4050세대 폴리코사놀 추천
복용 시간도 중요...유산균, 철분은 오전...칼슘, 마그네슘은 밤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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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만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 챙겨먹는 사람이 많다.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연령에 따라 결핍에도 차이가 있어 챙겨 먹어야 할 영양소가 다를 수 있다. 무조건 많은 영양소를 먹기 보단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식 등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식습관이 있을 수 있고, 학업으로 야외활동이 부족할 수 있어 종합영양제 또는 유산균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체력이 좋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20~30대에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B5 등 비타민B군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고, 갱년기가 찾아오는 4~50대에는 고지혈증, 고혈압 등 혈관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폴리코사놀 섭취가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지방성 노폐물을 간으로 이동시켜 분해와 배출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및 세포 독성 제거에도 좋다.

60대 이상 노년층은 관절건강을 챙겨야 한다. 칼슘, 비타민D 보충에 신경 써야하고 뇌 기능도 챙길 수 있는 오메가3도 보충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먹다 보면 언제 먹어야할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영양성분마다 정해져 있는 규칙은 없지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섭취 방법은 있다.

최수영 임상영양사(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유산균, 철분, 프로폴리스, 엽산, 비타민B군은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아침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비타민과 비타민A, C, E, K, 오메가3, 루테인은 식사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종합영양제는 식후 10분 이내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밤에 먹어야 효과적인 영양제도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 및 근육의 이완과 수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밤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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