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2주에 한 번 필터 청소하는 게 좋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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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청소를 하는 가정이 많다. 세균·곰팡이에 오염된 에어컨은 냉방 효율 감소뿐 아니라 여름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수다. 

LG전자에 따르면 에어컨 내부 청소는 필터를 제거한 상태에서 물 1L에 구연산 3g을 섞어 분무기에 넣은 뒤 실내 열 교환기에 충분히 뿌려주면 된다.

이후 냉방 운전 모드로 최저 온도(18도)에 30분 이상 운전하면 제품 내부 냄새 입자들이 제품 밖으로 배출돼 냄새가 줄어든다.

LG전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세정제나 세정액, 향이 있는 탈취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 이런 제품은 에어컨을 망가트리거나 냄새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터 청소에는 중성 세제를 사용한다. 분리한 필터를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청소한 뒤 중성 세제를 이용해 싹싹 닦아준다.

극세 필터는 변형되기 쉬워 햇볕에 말리기 보다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서 건조하는 게 바람직하다. 

필터는 소모품이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보통 에어컨을 사용한 시간이 1,380시간이면 필터 교체 알람이 뜬다. 하루 8시간씩, 6개월가량 가동하는 수준이다.

필터 알람은 사용 시간이 기준으로 오염도를 알려주진 않는다. 여름철에는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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