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냐] 천식 환자가 운동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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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기관지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심한 기침이나 쌕쌕대는 숨소리가 들리는 천명,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이고 발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그렇다면 천식 환자는 운동을 할 수 없는 걸까?

이화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 환자도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천식 환자에게 운동이 폐기능이나 천식 증상 자체를 호전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운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천식 환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어떤 특정한 운동을 다른 종류보다 권장한다는 근거는 없고, 규칙적으로 적당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만약 운동 후 천식 증상의 악화를 경험했다 하더라도 평소 꾸준한 유지치료를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며 "운동에 의한 천식 증상은 운동 전 준비운동과 속효 흡입 베타2 항진제 또는 운동 전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복합제 사용을 통해 조절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신체활동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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