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건잡] 생으로 먹으면 독이 되는 봄나물
우측으로 넘기세요
겨울 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봄나물. 산이나 들에서도 쉽게 채취할 수 있어 봄철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봄나물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생으로 섭취할 시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봄나물을 소개한다.
■ 고사리
고사리를 생으로 먹을 경우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 고사리의 발암·독성 물질은 물에 잘 녹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데치거나 삶아 먹어야 한다.
■ 두릅
두릅의 줄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성이 있다.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을 제거해야 한다.
■ 다래순
다래순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생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끓는물에 데쳐 독 성분을 제거한 뒤 먹는다.
■ 원추리
원추리에는 ‘콜히친’이라는 독성이 있는데, 식물이 자랄수록 독성이 강해진다. 생으로 먹을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린 순을 데친 후 물에 2시간 이상 담궈놓아야 한다.
봄나물을 잘 요리하면 향긋하고 입맛 돋우는 봄철 한 끼 식사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먹었다간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올바른 요리법으로 건강하게 섭취하도록 하자.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 손이 저리고 힘이 자주 빠진다면?
- 오이 먹기 싫다면 '이것' 드세요
- 샐러드로 다이어트할 때 주의할 점
- [알쓸건잡] 손톱 모양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알쓸건잡] 세계 수면의 날 기념, 잠에 대한 OX
- [알쓸건잡]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 [알쓸건잡] 치아미백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 [알쓸건잡] 약 먹는 시간, 꼭 지켜야 하나요?
- [알쓸건잡] 발목 삐었을 때 냉찜질? 온찜질?
- [알쓸건잡] 샤워 후 귀청소하면 좋을까?
- 봄철부터 초여름 어린이 감염병 주의하세요
- SPF? PA? 선크림, 이제는 알고 바르자!
- 'FAST' 기억하세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
- 여름철 쪼리, 블로퍼… 허리 건강 적신호 켜진다
- 날달걀을 먹으면 정말 노래를 잘하게 될까?
- 장례식장에서 웃음이 나요... 병일까요?
- 입 벌릴 때 딱! 소리…턱에도 '디스크' 생길 수 있다
- 갑자기 단 것이 당기고 갈증이 난다면?
- 물놀이하다 화상을? 일광화상 조심하세요!
- 번들번들, 여름철 피부 기름기 줄이는 스킨케어 방법은?
- 잠자기 전 다리가 간질간질… '이 질환' 의심 [알쓸건잡]
- 김장, 왜 배추로 담글까? 김치 이모저모
- 돌아온 봄나물의 계절…무심코 먹으면 '독나물' 돼요
김나리 기자
skfl1455@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