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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암 예방의 날'이다.

2019년 국내 암 발생자 수는 총 254,718명으로,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5.4명이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70.7%였다.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 수에서 여성은 2018년 209.8명에서 2019년 297.4명으로 증가한 반면, 남성은 2018년 308.7명에서 2019년 308.1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에게 발생한 암 1위는 폐암(15.2%), 여성은 유방암(20.6%)이었다.

남성 암 발생률 1위인 폐암은 사망자 수 1위 암으로 악성도가 매우 높다. 흡연자 및 50대 이상 비흡연자라면 1-2년에 한 번, 저선량 흉부 CT검사를 하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 됐다. 유방암의 경우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자가검진 및 전문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최중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강서) 원장은 "지난해 여성암 발생 1위는 유방암, 남성암 발생 1위는 폐암으로 조사 됐다"며 "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국가 암 검진을 미루지 말고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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