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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계단을 내려오다, 달리기를 하다 삐끗.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발목을 삐는 일이 잦다. 그런데 발목을 삐었다고 무조건 냉찜질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는 무엇일까?

냉찜질은 혈관 수축을 유발해 부상 부위로 혈류를 감소 시키고, 염증 완화 및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따라서 염증이나 부종을 동반한 통증이 있을 때 냉찜질을 하면 좋다. 이때 얼음이나 팩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찬 것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근육 이완에 좋다. 근육 통증이나 뭉침 등이 있을 때 하면 좋다. 스팀타올, 핫팩 등으로 해주면 좋다. 출혈이 있거나 열이 발생하는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혈관 관련 질병이 있을 때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수건 등으로 한 번 감싼 뒤 찜질을 해주면 좋다.
 

*의료 자문 : 최준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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