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 21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영하 7도 낮 최고 4도 맑음
영하권 강추위가 오늘도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한낮 최고 기온은 영상권을 유지하겠지만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어 방한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겠다. 전국이 맑고 미세먼지도 보통수준으로 비교적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 오늘의 건강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으로 혈관이 수축되기 쉬운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막힌 뇌혈관이 터져 뇌 조직이 손상되면 뇌출혈이 된다.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에 머물다 실외로 나갈 경우 뇌혈관에 갑자기 많은 양의 혈액이 몰리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보행 시 한쪽을 쏠리거나 비틀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발음이 평소와 다르게 어눌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어 가볍게 넘어가선 안 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기온 변화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전조증상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만약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치료에 사용되는 혈전용해제는 발생 4시간 30분 이내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의 원인으로 꼽히는 혈전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질환이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윤승재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뇌졸중은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금연, 절주, 꾸준한 운동 등 식생활 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