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에 다섯 쌍둥이 출산'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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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매일 무거운 소식만 가득했던 올해 다섯 쌍둥이 출산은 잠시나마 국민들에게 미소를 짖게 하는 소식이었다.

11월 18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다섯 쌍둥이가 무사히 태어났다.

국내에서는 1987년 이후 34년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다.

다섯 쌍둥이(여아 4명, 남아 1명)는 김진수 대위와 서혜정 대위 군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서울대병원 의료진 총 30여 명이 긴급 투입됐다.

부부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여섯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한 명은 자연유산 됐고, 나머지 다섯 쌍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출산 당시 아기 1명은 몸무게 850g 정도로 작게 태어났지만 나머지 4명은 모두 1kg 이상으로 태어났다.

국내 기업에서는 이들 부부와 다섯 쌍둥이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온정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다섯 쌍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매년 1천만원을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5일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부부에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약 1천만원 상당의 영유아식을 지원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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