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욱 잎 모습.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야욱 잎 모습.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아욱은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 배설 기능을 원활하게 해 요도질환 및 변비에 좋은 음식이다. 또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환자와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아욱은 영양이 매우 풍부해 중국에선 ‘채소의 왕’이라고 불린다.

아욱은 단백질, 칼슘 함유량이 시금치보다 2배 이상 높아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과 신장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A, C가 풍부하다. 아욱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통통하고 연한 것이 좋다.

또 억센 줄기는 잘라내고 남은 줄기는 얇은 껍질을 벗겨서 사용한다. `잎은 물에 담가 치댄 후 헹구어 풋내를 제거한다.

다만 아욱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매우적다.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보충하기 위해선 새우와 콩, 생선 등 다른 먹거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아욱 잎 전

<재료>

아욱잎 20장 부침가루(1컵), 튀김가루(½컵), 식용류

소스 : 간장2T, 물2T, 매실액1T, 참기름1T, 참깨, 고춧가루, 다진 홍고추

<만드는 법>

① 아욱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물기를 털어준다.

② 부침가루(1컵)와 튀김가루(½컵), 물(2컵)을 섞고 반죽 재료를 만든다.

③ 반죽을 묻힌 아욱잎을 앞뒤로 2분간 굽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는 것이 꼭 필요하다. 불은 꼭 중간 불!)

④ 간장2T, 물2T, 매실액1T, 참기름1T, 참깨, 고춧가루, 다진 홍고추를 넣고 소스를 만들어 준다.

⑤ 아욱 잎 전을 그릇에 담은 후 소스를 곁들여 함께 먹으면 완성.

헬스키친 푸드닥터 Tip

아욱은 주로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먹는다. 또한 아욱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속이 좋지 않거나 입맛이 없을 때 죽으로 끓여 먹으면 좋다. 아욱은 연한 것이 맛이 좋다. 줄기가 아주 억센 것은 다듬어서 버리고 줄기를 윗부분에서 꺾어 얇은 껍질을 벗겨내고 잎이 연한 것은 그대로, 조금 큰 것은 물을 담은 그릇에서 푸른 물이 나오도록 주물러 치대어 찬물에 2~3번 헹구어 풋내를 빼고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이렇게 손질한 아욱을 바로 먹지 않는다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애숙
김애숙
  • 애(愛)븟 cooking education center 운영
  •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조리교육팀장
  • 수원여대 호텔조리과 겸임교수
  • 조리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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