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월 20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5도 낮 최고 14도 맑음(서울 기준)

20일은 어제(19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5도로 떨어져 춥겠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내륙 산지, 전북 동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를 대비해야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수준으로 예상된다.
 

◆ 오늘의 건강 '골다공증, 50대부터 주의’

팬데믹 시기 인기 운동으로 자리잡은 등산. 특히 단풍이 드는 가을철, 주요 명산에 등산객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산행길 갑자기 발을 헛디뎌 부상당할 수 있어 항상 긴장해야 한다.

이같은 낙상을 더욱 치명적으로 만드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의 급격한 감소로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작은 충격에도 뼈가 금이 갈 수 있다.

문제는 골다공증 자체로는 통증이나 특정한 불편감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기 뼈에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가 예상치 못한 골절을 겪고 비로소 골다공증을 진단받는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손목, 고관절 등에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을 겪을 경우 환자 혼자 화장실도 가지 못할 정도로 삶의 질이 급감할 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급속히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을 경계해야 할 사람은 폐경기 이후 50대~70대 여성이다. 50대 초반부터 뼈에 칼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면서 골밀도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해당되는 여성이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3분 남짓의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로 뼈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 만 54세, 66세 여성은 국가건강검진에서 무료로 골밀도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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