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측이 95%이상 통계적 신뢰도로 공개한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에 iCP-NI 투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94.5% 감소한 그래픽. 사진 = 셀리버리
셀리버리 측이 95%이상 통계적 신뢰도로 공개한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에 iCP-NI 투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94.5% 감소한 그래픽. 사진 = 셀리버리

셀리버리가 국가지정 평가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iCP-NI의 효능평가를 추가 진행한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뛰어난 코로나19 치료효능결과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기업으로, 지난 2020년 초 부터 약물재창출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병을 대비한 면역치료신약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iCP-NI를 개발해왔다. 

셀리버리의 코로나19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iCP-NI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신청을 완료했으며 미국의 경우 임상신청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버리 측 관계자는 매경헬스와의 통화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신약물질의 연구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신약물의 특성과 함께, 치료효능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로 계속해서 평가시험을 진행하여야 한다"며 "셀리버리는 이미 미국 써던리서치社를 비롯 프랑스 피지오제넥스社와 국내 국가지정 평가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국가지정 평가기관이어서 기관명을 밝힐 수는 없으나, 생물안전등급 (Biosafety Level: BSL) 3등급 국가공인기관에서 코로나19 햄스터모델을 대상으로 iCP-NI를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 수는 최대 94.5% 까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측은 해당 시험기관 측이 '도대체 이 좋은 결과는 언제 발표되느냐'며 iCP-NI의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셀리버리 측 관계자는 "임상1상은 사람에게서 안전성을 평가하므로 매우 빨리 진행, 종료될 것이고, 임상2상에서 실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치료효능을 평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동물모델의 치료효능 결과가 명확하면, 임상2상 신청 후 평가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 중 용량결정시험 및 투여유효용량을 결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근거로 작용하게 되어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임상시험 조기종료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른 임상물질 및 항바이러스제나 렘데시비르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상당히 우수한 결과도출을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증명해 준 것이므로, 이 결과를 한국 식약처 (KFDA)와 공유하여 어떻게 하면 좀더 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써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감염병 치료신약으로 내 놓을 수 있을지 심도 깊게 의논하여 현명히 추진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