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치료제와 영양제 시장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 지엔티파마는 유한양행과 함께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라이브 토크쇼를 준비했고, 종근당 라비벳은 반려동물 유산균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 = 지엔티파마
이미지 = 지엔티파마

◆ 지엔티파마, 유한양행과 ‘강아지 치매 토크쇼’ 개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하 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개발한 제약사 지엔티파마는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를 유한양행과 함께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다음달 15일 지엔티파마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반려견 치매와 관련된 정보와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Q&A 시간도 마련된다.

토크쇼에는 20년차 임상 수의사 VIP 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과 수의자 겸 반려견트레이너로 활동중인 설채현 원장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 사전 신청기간 동안에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토크쇼가 진행되는 날에는 댓글 작성자 100명을 선정해 경품도 증정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진한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본부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굉장히 유사한 질환인 CSD에 대해 많은 보호자가 알게 되고, 더불어 당사의 반려견 CDS 치료제 제다큐어에 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이미지 -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입점

구독경제가 반려동물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은 반려동물 유산균 최초로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라비벳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정기 구독 신청 시 월 1회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반려동물 건강식품 브랜드가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라비벳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라비벳은 카카오 구독ON을 통해 라비벳 정기 구독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라비벳 장 건강&피부, 관절, 구강 유산균 제품을 매달 5% 할인된 가격으로 정기 구독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비벳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정기 구독 서비스 런칭으로 라비벳 유산균을 대량으로 구매해 보관하거나 일일이 매번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 핏펫
사진 = 핏펫

◆ 핏펫, 검사키트 이용 시 병원비 보장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이 자사 반려동물 간편 검사 키트 ‘어헤드’ 사용 시 관련 질환에 대해 병원비를 보장하는 서비스 ‘어헤드 케어(Ahead Care)를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병원비 지원은 ‘어헤드 베이직 케어(Ahead Basic Care, 이하 베이직 케어)’부터 시작한다. 소변 검사 키트 ‘어헤드 베이직’을 통해 확인 가능한 10여 개 비뇨기계 질환을 치료할 경우, 수술 및 위탁 등 병원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장 기간은 검사 완료 후 베이직 케어 가입일로부터 30일이며 1회에 한해 적용된다.

베이직 케어는 현재 반려견(만 8주~11살까지)을 대상으로만 적용되며, 추후 반려묘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핏펫 관계자는 “어헤드 베이직 구매하면서 베이직 케어까지 신청한 보호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만큼 높은 병원비 부담으로 동물병원 내원을 망설였던 반려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예상한"고 말했다.

핏펫이 2018년 출시한 '어헤드 베이직'은 방광염, 요로결석 등 반려동물의 비뇨기계 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소변검사 키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과를 간편하게 볼 수 있고, 정확도는 99.6%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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