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지난 9일~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독자 1,54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관련 실태'를 조사했다.

이미지 = 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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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발병 걱정 질환, 단연 암(癌)이 1위
먼저 미래에 발병할까봐 걱정되는 질환으로 응답자들은 암(55.6%)>뇌혈관질환(37.6%)>생활습관병질환(30.8%)>소화기 질환(24.0%)>치매(22.8%) 순으로 나왔다.

응답자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등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을 두려워하는 응답 비중이 높아졌다.

정신질환과 소화기질환, 치과 질환은 20, 30대가 특히 걱정하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간질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특히 두려워 한 반면, 여성은 갑상선 질환, 정신질환, 치매가 향후 자신에게 닥칠까봐 두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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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 연말에 몰리는 경향

응답자들 73.4%가 평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같은 응답 비중은 80%대까지 올라갔다.

건강검진 주기는 '2년마다'가 53.8%로 절반이 넘었다.

1년 중 건강검진을 받는 시기는 분기 별로는 4분기(10~12월)가(26.3%), 월 별로는 10월(11.5%)이 다른 시기에 비해 응답률이 높았다.  타 분기에 비해 높았다. '매년 다르다'고 응답한 사람 비중도 23.3%로 만만치 않았다.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어서(66.4%),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서(64.5%)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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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 응답자 절반이 '전문 검진센터'에서 받아

건강검진을 주로 받는 장소에 대해 응답자들 54.4%가 '전문검진센터' 라고 대답했다. 대형병원(29.6%), 동네 의원(16.0%)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검진 받는 병의원은 한 곳을 꾸준히 이용한다(70.4%)는 경우가 여러 곳을 돌아가며 이용하는 경우(29.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건강검진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접근성(59.6%)과 병원/검진센터 규모(59.5%)이 주요 포인트로 나타났다. 다양한 항목 검진 가능여부(45.6%), 비용(31.9%), 최신 기종 검진기기 보유 여부(21.9%)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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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응답자 87.3%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질환이 발견됐을 경우 응답자 91.1%가 적극적으로 치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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