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칼로 썰어 만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칼국수.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도 칼국수 한 그릇으로 '이열치열'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일반적인 칼국수는 육수에 애호박, 감자, 양파 등 기본 채소만 넣고 끓인다. 여기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면 칼국수의 종류가 수십 가지로 변한다. 바지락칼국수, 닭칼국수, 장칼국수, 손칼국수, 매생이칼국수, 사골칼국수, 들깨칼국수 등 몇 가지만 나열해도 이 정도다.

서해안에서는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하다. 바지락은 조개류 중에서도 특히 시원하고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육수에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바지락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간 건강에 좋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들깨칼국수는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메뉴다. 들깨가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오메가-3지방산은 두뇌 건강에, 감마토코페롤은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들깨 자체가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에 시달릴 때 먹으면 보양이 된다.

대한민국 대표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칼국수 맛집 다섯 곳을 선정했다.

식신은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넘은 국민맛집 어플 '식신'과 식대 관리 서비스 '식신E식권'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방문자가 평가한 맛과 만족도, 대중 인기도 및 방문자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객관적 요소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소비자 자문위원의 검수를 통해 맛집을 선정하고 있다.

1. 동죽에서 우러난 짙은 감칠맛, 대전 ‘오씨칼국수’

2. 건강한 해물의 총집합,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3. 고추장 된장을 푼 토속 장칼국수, 강릉 ‘형제칼국수’

4.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국물, 대구 ‘약전골목원조국수’

5. 얼큰함의 진수, 포항 ‘까꾸네모리국수’

도움말=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