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드제네틱스 코로나19 자가항원검사키트. 사진 = 얼라인드제네틱스
얼라인드제네틱스 코로나19 자가항원검사키트. 사진 = 얼라인드제네틱스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코로나19 자가항원검사키트 ‘AG SARS-Cov-2 Rapid Antigen’를 러시아 보건부에 제품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진단분야 전문 자회사인 바이오젠텍을 통해 생산하는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달 러시아 보건부에 제품등록을 완료했다. 타액을 활용해 20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키트 외에는 다른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홈테스트용으로 등록되며 검출 성능을 인정받았다.

해당 진단키트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어디서나 스스로 감염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비강이나 비인두 스왑이 아닌 타액을 검체로 하기 때문에 검체 채취 과정에서 피검사자의 신체에 대한 접촉이나 영향을 주지 않는 비침습적 신속진단 방식(Non-Invasive Rapid Test)을 사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러시아는 하루 확진자 2만 5천 명 이상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일일 사망자수도 700명 이상에 육박하며 개인 차원의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 약국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홈테스팅 검사키트를 러시아에 공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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