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철 주의해야 할 '대상포진'

날씨가 더워지면서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나 심한 스트레스, 면역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50~60대에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20~30대 젊은 층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면역력 키우는 '목이버섯' 드세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선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체내 면역세포 기능을 관장하여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가 결핍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 주사 등을 통해 결핍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보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통해 부족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을 추천했다.

농촌진흥청 연구 발표에 따르면 목이버섯은 식용이 가능한 177가지 버섯 중 비타민D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말린 목이버섯 10g 이면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인 1,000IU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그뿐만 아니라 목이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에르고스테린 등 목이버섯 속 영양소들이 혈액 속 독소 예방에 특화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버섯을 고를 땐 색이 짙고 육안으로 봤을 때 윤기가 나고 꼬들꼬들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목이버섯 무침

 

<재료>

말린 목이버섯, 오이 1/3, 양파 1/2,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3개씩, 소금

냉채소스: 연겨자 1 큰 술, 간장 1 큰 술, 식초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약간, 설탕 1 큰 술, 통깨

<만드는 법>

① 건 목이버섯을 찬물에 30분간 불린 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목이버섯을 10~15분간 소금에 살짝 절여준다.

③ 양파, 오이, 파프리카는 채 썰어준다.

④ 연겨자 1 큰 술, 간장 1 큰 술, 식초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약간, 설탕 1 큰 술로 소스를 만든다.

⑤ 목이버섯의 물기를 빼주고 그릇에 목이버섯과 채소를 담고 겨자 소스를 뿌린다.

⑥ 잘 버무린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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